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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蠶室野球場, Jamsil Baseball Stadium)은 대한민국의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야구 경기장이다. 한국 프로 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2개 구단이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시즌 중에는 월요일 및 우천일을 제외한 거의 매일 프로 야구 경기가 열린다.

제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와 서울 올림픽의 야구 경기 메인 구장으로서 국제 경기 개최를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1982년 7월 15일에 개장하면서 같은 해 발족한 한국 프로 야구 MBC 청룡(현 LG 트윈스)의 홈 구장이 되었으며, 1986년에는 서울특별시로 연고지를 옮긴 OB 베어스도 동대문야구장에서 이전하여 홈 구장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홈에서 센터까지 125미터, 좌우 끝 펜스까지 100미터로 야구장 중에서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이며, 같은 시기에 건설된 다른 야구장에 비해서도 넓은 편이다. 때문에 대한민국의 어떠한 구장보다도 홈런이 나오기 어렵고, 투수 친화적인 야구장으로 알려져 있다.

센터 뒷편에 LED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와이드 컬러 스크린으로 좌측 부분에는 12회까지의 스코어, 선수명과 아웃 카운트를 표시하고 우측 부분에는 선수 정보와 동영상을 표시한다.

2009년부터 LG 트윈스가 홈으로 사용할 때 센터 펜스 4미터, 앞에 높이 2미터인 이동식 펜스를 설치해 X존을 만들었다. 이로 인해 LG 트윈스의 홈 경기일 때는 홈에서 센터까지 121미터, 좌우 끝 펜스까지 100미터, 펜스높이 2미터가 된다. 2011년부터는 LG가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허약한 마운드를 보완한다는 이유로 X존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개장 이후 첫 번째 경기는 우수 고교 초청 경기였으며, 경북고, 천안북일고, 군산상고, 부산고의 4팀이 출전했고 개장 첫 홈런은 당시 경북고의 류중일 선수(현 삼성 라이온즈 감독)가 기록했다. 개장 첫 장외 홈런은 2000년 5월 4일 두산 베어스 김동주가 기록한 좌월 장외 홈런으로, 당시 타구가 떨어진 자리에는 기념비가 서있다.(종합운동장역 5번 출구 부근)

2010년 3월 29일에는, 정규 고교 야구 대회 경기로는 최초로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 열렸다.